
최근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하며 ‘펫캉스(Pet + Vacation)’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반려동물을 맡기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내 주요 호텔과 리조트들은 반려동물 동반 투숙이 가능한 객실을 확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어메니티와 식사를 제공하는 ‘펫 패키지’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강원도, 제주도 등 자연과 가까운 지역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해변, 캠핑장, 글램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대 직장인 김씨는 “예전엔 여행을 가려면 강아지를 지인에게 맡기거나 펫호텔을 알아봐야 했는데, 요즘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 코스가 많아져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현상의 연장선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헬스케어, 교육 프로그램 등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의 증가에 따라 향후 펫 전용 콘텐츠와 인프라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여행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